도전과 열정

AutoCAD (오토케드) 상세 둘째

햕햓혃혚 2016. 3. 7. 18:19

AutoCAD (오토케드) 상세 둘째


다만 3D 모델링에는 한계점이 있어서 CATIA 같은 전문 3D 설계 프로그램에는 밀린다.

프로그램이 근본적으로 Design기반이 아닌 Drafting기반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어서 선이나 곡선등을 그릴 때

한번 치수를 정하면 원하는 수치로 바꾸기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어려운 편이었다. 


특히 구속 조건을 줄 수 없어 업무 효율 및 설계 데이터 활용도 부분에서 시간과 인력 낭비가 심한 편이였다. 

다만 2010부터 수평, 수직, 평행등은 물론 치수와 관련된 조건들을 구속하는 것이 가능해져서 

다른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처음엔 대충 그리다가 나중에 치수를 구속하는 게 가능하긴 하다.

사실, 그런 디자인 기반 계열의 소프트웨어 중 최강자였던 Alias를 인수하여 공급하고 있으므로,

오토캐드에서 디자인 기반, 3차원 곡면 기능을 강화하면 프로그램만 무거워지고 팀킬이 되므로 할 이유가 없다.



3차원 기능이 미약하고 곡면이 표현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과거 구 소련 시절 전투기 중에는 오토캐드로 설계한 것이 있다고 한다.

메인 프레임급에서 돌아가는 프랑스제 카티아는 구할수 없지만 

오토캐드는 PC에서도 충분히 돌아갔고 사실상 복제 방지가 없었기 때문인 듯.




.dwg 확장자를 사용하는데, 타 프로그램과 자료 교환을 위해 제공하는

.DXF 포맷은 웬만한 벡터 프로그램에서 거의 다 인식하며, 

텍스트 파일로 되어 있어 LZH 등으로 압축을하면 크기를 크게 줄일수 있는 장점이 있다.



AutoLISP라는 내장 LISP언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내부 명령어를 함수로 사용해 없는 기능도 만들어 쓸 수 있으며, 매크로 작업도 가능하다. 

덕분에 리스프로 만든 외부 확장 프로그램도 팔리고 있다. 

버전이 업데이트 되면서 내부에 Visual Basic 편집기가 포함 되었고,

objectARX 라는 C언어용 API 및 .net 프레임워크 또한 지원되고 있다. 

도면의 일부에 정보를 담아 dBASe같은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과 연동이 가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