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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지식

메르스 증상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증상



메르스의 감염자 대부분은 심한 급성 호흡기 질환을 앓게 된다. 

증세로는 고열, 기침, 호흡 곤란이 있다. 

일부 환자는 설사나 구토 등의 소화기 쪽 문제를 겪기도 한다. 

문제는 더 심각한 합병증인 폐렴이나 급성 신부전이 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리고 광범위하게 혈전이 형성되거나 출혈을 일으키는 현상인 파종성 혈관 내 응고(DIC)가 오기도 하고, 

심장을 싸고 있는 심낭에 염증이 발생하여 심장에 문제를 일으키는 심낭염이 오기도 한다.

주된 증상으로 분류되는 것은 급격한 호흡기 증상과 급성 신부전증.



전체 환자에 대한 치사율은 30~40% 정도로 보고 되어 있는데, 

사망자 대부분은 이미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사람들이다. 

일부 환자들은 감기 비슷한 가벼운 증상만 겪은 후 회복되었다. 

실제로 해당 치사율은 국가별로 들쭉날쭉하고 각종 연구 자료들이 수집되면서 

치사율 추정치보다 훨씬 낮을 정황들이 잡히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치사율 추정치를 산정해야하는 표본집단 수집이 잘못되었단 정황이 잡혔다.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이다보니 이미 메르스에 걸렸음에도 감기로 치부하고 있다가 자연 치료된 정황들이 많다. 

당장 항목 하단에 코로나 바이러스 링크를 거처서도 들어갈 수 있는 인플루엔자 항목을 보자면, 

이건 거의 매년 유행하고 워낙에 위험해서 나름대로 백신까지 마련되어 있는데도 한번 돌 때마다 엄청난 인구가 걸리며, 

면역력이 떨어져서든 독감 자체가 심해져서든 인명피해 규모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따위와는 비교 조차 할 수 없다. 

이에 대한 것은 하단의 진단/치료 소항목에서도 설명하고 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원래부터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사람들이 메르스에 더 잘 감염되는 것으로 보이며, 

증세 또한 심각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보고된 기존 건강 상의 문제로는 당뇨병, 암 및 주요 장기에 대한 만성적인 질환 등등이 있다. 

역시 당연한 말이겠지만, 만성질환은 없었지만 면역 체계에 문제가 있던 사람들 또한 감염이 더 잘되었고, 

증세 또한 심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물론 건강하고 젊은 사람도 급격하게 악화되어 사망한 사례도 일부 존재한다.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라고 이야기 하는데 사스, 스페인독감, 조류독감 등에서도 이런 증상이 있었으며, 

이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젊은 층이 걸린지 며칠이내에 급사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즉, 젊고, 기저 질환이 없어도, 빠른 사망이 가능할 수 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그러한 사례가 없다. 

우리나라 최연소 사망자의 나이는 49세이며,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잠복기는 평균 6.5일(2~14일)이다. 

통상적인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보다는 훨씬 짧다는 것이 중론. 

그러나 6월 14일 메르스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가 2주(14일)로 알려진 것과 달리, 

길게는 6주(42일)까지도 증상 없이 잠복할 수 있다는 사우디아라비아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확인됐다. 

메르스 격리 대상자가 증상 없이 최대 잠복기를 넘겼어도 최종 ‘음성’으로 진단되지 않았다면 안심하긴 이르다는 얘기다.


환자의 말에 따르면 온몸을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