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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지식

라면과 건강

대략 120그램 무게인 안성탕면 1개의 칼로리가 국물까지 전부 먹었을 경우 대략 500kcal를 좀 넘는다. 


삼겹살 1인분 200그램의 칼로리가 600kcal를 좀 넘는다는 걸 생각해보면 높지는 않다. 


다이어트를 위해 식이 제한을 하는 성인 남성이라도 하루 3끼 기준으로 1끼 한봉지씩만 먹으면 총 섭취 칼로리는 1,500~1,600kcal다. 


성인의 일일 권장 칼로리는 2,000~2,500kcal 정도이며 성인 남성이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서 숨만 쉰다고 해도 그냥 소모되는 칼로리는 1,400kcal. 




간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면 1끼를 라면 1봉지 끓여 때우는걸로 절대 살이 찔 리가 없다. 

그러니 라면을 먹으면 살이 찌는 이유는 라면 자체가 아니라 외부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라면에 말아먹는 밥 한 그릇부터 계란 등으로 칼로리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이다. 

여기에 라면+밥으로 지나치게 탄수화물 중심으로 먹는 것도 문제다.


사실 식이요법만을 사용해서 다이어트를 하였을 시에 신진대사능력 저하로 인한 요요 현상이 오는 것은 라면뿐만 아닌 어떤 다이어트에나 적용되는 사실이다. 


다만 한 식품독성 학자에 의하면 몸에 좋다고.


또한 라면은 나트륨문제도 있다. 

라면 하나 끓여먹을시 1일 권장 나트륨 섭취량의 50% 이상을 섭취하게 된다. 

라면 한봉지당 2,000mg 내외의 나트륨 양인데도 왜 섭취량은 1,000mg 내외를 가정하냐면, 국물의 절반을 버리는 걸 가정하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짜파게티 등 국물이 없는 라면은 원래 국물이 없기에 나트륨 량이 1,100mg 정도이다.

물을 적게 하고 스프를 적게 하면 맛있으면서 나트륨을 적게 할 수 있다는 것. 

다만 면발을 고르게 익히기 위해 정신없이 저어야 한다.

이게 번거롭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정석대로 끓이고 국물을 좀 버리고 먹으면 된다.아니면 면만 먹고 국물은 버리거나.


국물과 면을 따로 끓이고 다 익힌 면을 뜨거운 물 등으로 씻어내 국물만 따로 끓여 놓은 냄비에 부어 다시 끓이는 방법이 사용된다. 

면만 반쯤 익은 상태에서 불 끄고, 찬물로 완전히 헹궈 꼬들꼬들한 상태에 그 냄비에다 스프맛이 배도록 물을 3분의 2 이하로 적게 잡고 다시 끓이면 간단하다

퍼지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고.


이 방법의 중요한 팁을 들자면 첫번째는 물 조절이다. 

라면은 원래 한 개를 끓일 때 500ml~550ml 가량의 물로 시작하는데 면을 미리 삶을때 그 면을 끓이면서 증발하는 양과 면이 불면서 흡수하는 물의 양을 고려해서 스프쪽 물의 양을 적게 잡아야 한다. 


두번째는 시간의 조절이다. 

대부분의 라면을 끓이는 시간이 면 투하 후 4분 정도인데 면을 미리 삶는다면 2분정도 삶아서 물을 따라 낸 후 스프쪽 물로 옮겨서 1분정도 끓여야 한다. 

물론 면을 삶아내는 시간은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다. 

다만 면을 미리 삶았다가 투하하는 라면은 처음부터 같이 끓이는 라면에 비해 씹는 맛이 덜하고 빨리 불어 터져서 맛이 덜하다. 


이 방법으로 먹을 시 맛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고, 담백하고 쫄깃해서 더욱 맛있다는 의견도 있다. 

결국 어떻게 끓이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이렇게 맛이 달라지는 것을 해결할 방법으로는, 국물과 면을 따로 끓일 때 면을 끓이는 용기에도 스프 하나를 넣어서 끓이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맛은 어느 정도 살려줄 수 있으나...스프 2개가 필요하다는 아주 사소한 문제가 남는다. 

스프로 만들어지는 라면맛은 소금만으로 나오는 게 아니기에, 소금보다는 다시마나 기타 조미료를 쓰는 게 낫다.


배우 김혜수가 이 방법을 애용한다고 하며, 영화 닥터 봉에서는 극 중에서 실제로 이 방법을 이용해 라면을 먹기도 했다.


YTN의 뉴스 자막과 연합뉴스의 개별 기사 등을 읽어 본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라면을 1주일에 3회 이상 섭취 시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이유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어, 

건강을 더 해치는 성분들이 무수히 많아지는 이유가 있게 되는 것을 전제로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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