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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상세

연희동에 이사와서 모르는게 많다.

 

한번 잘살아보고싶어서~ 으하하.

 

좋은 점 중에 몇가지가 있다.

 

첫째. 홍대. 신촌이 근처에 있다.

 

둘째. 흠...

 

실은 우한폐렴. 코로나19 때문에 ...

 

밖에 나가서 놀아보지 못하고. 방콕을 하고 있다.

 

나무위키에서 자료를 좀 보고 있다...

 

 

 

연희동 지도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 동. 서대문구청이 있다. 인구는 37,584명(2019년 1월 기준). 단일 행정동으론 서대문구에서 가장 인구가 많다.

 

연희동 북동쪽에는 안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홍제천이 흘러 남가좌동, 홍은동과 경계를 이룬다. 경의선 이남은 마포구 연남동인데 1970년대 이전에는 여기도 연희동이었다. 동쪽으로 넘어가면 연세대학교가 있는 신촌동인데 사실 연세대학교 일부는 연희동에도 걸쳐져 있다. 연세대에서 서문 및 북문으로 나가면 모두 연희동 땅으로 나오게 된다. 연희동 북문에는 서태지가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당시 거주했던 주택이 있다. 그 주택에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은퇴했을 당시 큰 소동이 벌어졌고 팬들이 찾아와서 가지 말라고 써놓은 글귀들이 담벼락에 남아 있는데 최근에는 그 흔적들이 많이 지워져 있다.

연세대학교/신촌캠퍼스 서쪽 상당 부분이 연희동에 속하는데, 예를 들어 도서관 뒤의 이과대학, 과학원, 제2공학관, 생과대(삼성관), 운동장 등 상당수 건물이 신촌동이 아닌 연희동 소속이다. 구 연희3동(연희로 동쪽)지역 상당 부분은 연대서문과 통하는 연세대학교 근처 자취 및 하숙촌이 되어 대학생들이 많이 살고 있다. 사실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가 바로 이 동네의 이름(정확히는 조선시대 행정구역인 연희방)에서 딴 것이기도 하다.

서문 생활권의 연희동 상권은 과거 전두환 일가가 살았을 정도로 부촌이었다. 당연히 물가가 비쌀 수밖에 없고, 신촌을 제외하고 가장 가까운 상권으로, 연희동 근처 대학생들이 학식 먹기도 짜증나고 그러면 자주 나간다. 당연히 초이스가 별로 없으니 가게들끼리 일종의 카르텔이 형성되어 있다.

경내의 고급 주택지에는 고위직 공무원과 교수, 선교사, 해외 관계자, 정치인 등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서대문구청, 서대문구 보건소, 서대문도서관 등 서대문구의 주요 시설이 이 동에 위치한다. 대체로 아파트는 적고 주택이 많은 동네다.

연희동은 서울시내에서도 손꼽히는 지하철 사각지대에 위치한다.(...)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일단 서대문03, 서대문04 같은 마을버스나 시내버스를 타고 신촌역까지 나가서 2호선으로 갈아타는 사람이 많다. 다만 문제는 평상시에는 문제없으나, 특히 출퇴근 시간 피크타임에는 이 방향으로 나가는 길이 엄청나게 밀린다는 것. 신촌 방향이든 홍대 방향이든 연세대 방향이든 엄청나게 막힌다. 그리고 서대문구청같이 연희동 북쪽이라면 3호선 홍제역이 조금 더 가까우며, 홍제역과 연희동을 연결해 주는 7738번의 이용객도 꽤 많은 편이다. 출퇴근 시간의 정체 때문에 본래는 2호선을 타야 할 사람이 일부러 차량 정체가 덜한 홍제역 쪽 방향으로 7738번을 타고 돌아가는 루트를 택하는 경우도 은근히 많은 편이라고.

서울 경전철 서부선이 연희동을 통과하기로 계획되어 있으나 언제 착공할 지 아직은 기약이 없는 상태. 전두환이 죽어야 개통될 가능성이 높다고 카더라

많이 알려지진 않은 사실이지만 서대문구청 근처의 연희로, 홍제천로 그리고 연희지하차도가 있는 가좌로 사이에 있는 삼각형 비스무리하게 생긴 곳은 연희동에서 꽤 낙후된 지역이다. 시설이 다른 곳에 비해 오래 된 편이며, 특성상 노인분들이 많이 사신다.

연희동은 전통적으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 꽤 인기가 좋다. 이 부근에 화교들이 많이 살아서 맛있는 중국집들도 많다. 대표적으로 이연복 셰프의 식당인 목란도 이 동네에 위치해있다. 한성화교학교(중고등학교)도 이곳에 있다. 중국집 코스는 경의선 건너 연남동으로도 이어진다. 하교시간에 마을버스를 타면 중국어가 잘 들린다

연희동에는 이전부터 직장인이나 교수들을 타겟으로 한 고급 중식당이나 한정식집이 많았는데(물론 연대서문쪽은 이야기가 다르다) 2010년대 들어 젊은 취향의 카페, 레스토랑도 많이 들어서고 있으며, 특히 사러가쇼핑 주변에 음식점 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어 사러가쇼핑 근처를 지나가는 길 이름을 아예 연희맛로로 붙였을 정도. 대신 유명한 패스트푸드점은 한동안 이 동네에 없었는데 예를 들면 과거 KFC가 연희동에 생겼다가 버티지 못하고 없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2013년에 버거킹이 들어왔다. 이외에 빵집도 유명한데, 증가로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역시 곧 개점 40년이 다돼가는 피터팬제과점(빵집)이 있고 사러가쇼핑 근처에는 사러가쇼핑에 입점해 있는 피터팬제과점 분점과 맞은편에 있는 역시 2010년대 기준 4대째로 역사가 오래된 독일빵집이 존재한다. 동네빵집 등쌀에 프렌차이즈 빵집은 맥을 못 추는 중.(...) 이전에 지금의 연희맛로에 있었던 파리바게트는 망해버렸으며(...) 지금은 연희로 동쪽, 그러니까 연세대 자취생들이 많이 사는 쪽에 존재한다. 반대로, 연대서문쪽 구 연희3동의 경우 지역이 지역이니만큼 대학생 대상의 식당이 여럿 몰려있다.

연희동 서남쪽의 궁동산은 1950년 9월 6.25 전쟁 당시 서울 수복 작전에 나선 한국 해병대와 이를 방어하려던 북한군 사이에 치열한 격전이 벌어진 곳으로 이를 기리는 전적비가 세워져 있다. 지금도 육군 방공 진지가 있다. 104고지라고 불리며 전적비와 작은 공터가 있는데, 낮은 동산이지만 남쪽으로 전망이 탁 트여 있어서 인근 주민들이 가끔씩 산책을 오기도 한다. 바로 앞 성산로 큰길가의 버스 정거장 이름도 연희 104고지/구 성산회관이다. 또한 궁동 산자락에 있던 연희시범아파트가 철거된 후 그 자리에 궁동 근린공원이 만들어져 연희동 지역민들의 휴식처가 되었다. 궁동 산자락 바로 너머로는 홍제천이 흐르는데, 이쪽 지역에는 오래된 주택이 많으며 현재 홍제천 건너 동네들의 상황과 비슷하게 여기저기 재개발 조합이 결성된 상태지만 뒤가 바로 산이라 터가 좁은게 문제... 재개발 부결이 되는 등 이래저래 사업은 2016년 기준으로 지지부진한 편. 이쪽은 홍제천가여서 그런지 '홍연' '홍남'같은 이름이 여기저기 붙어 있고 이래저래 홍제천 대안의 홍은동이나 남가좌동과 비슷한 느낌이다. 홍제천에는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 운동하기 괜찮다. 타고 내려가다 보면 한강까지 나갈 수 있다. 조금 멀지만.

궁동산 북쪽 산자락에는 문인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공된 거주공간인 연희문학창작촌이 있는데 이런저런 문화행사가 연중 열리고 관내를 산책하는 것도 가능하니 관심있는 위키러는 이용해 보자. 서대문구청 뒤에 있는 안산경기도 안산이 아니다 연희숲속쉼터 산책길은 아름드리벚꽃나무가 여럿 심어져 있는지라 특히 꽃피는 봄에 가면 경치가 좋은 공원이다.

연희동 방향으로 나있는 과학관과 과학원 사이 서문에서 출발하여 연희동 지역 대부분을 커버하는 상권이다. 중심길은 연희로10길로, 주 소비층은 이 부근의 자취하숙촌 자취생, 하숙생들과 공대/이과대/생과대/생시대/체대 등 캠퍼스 남서부 지역 단과대 학생/대학원생, 그리고 교수님들(...)이다. 술집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고, 특히 학교에 가까운 서문 근처쪽은 대부분 MSG를 인심좋게 넣고 값도 비교적 비싼 밥집들과 무난한 소규모 카페들이다.

서문 언덕을 다 내려와 연희로를 건너면 본격적인 연희동 상권인데, 이곳은 부촌이라서 학생들이 접근하기는 좀 부담스러운 곳이긴 하다. 그래도 가끔 사치 한번 부려보겠다고(?) 이곳까지 오는 학생들도 있다.

2010년대 후반 들어 전반적으로 서대문구의 다른 동과는 왕래가 적어지고 따로 노는 경향이 강해졌다. 특히 홍대상권의 발달이 가속화된 2010년 중반 이후로는 서대문구의 다른 동보다 홍대, 합정동, 연남동등 홍대상권으로의 종속이 이루어지는 편. 심지어 일부에선 홍대 상권의 일부로 연희동이 소개되기도 할 정도. 물론 넓게 잡았을 경우 그렇다는 것이다. 교통/쇼핑 등의 생활권이 마포구와 밀접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