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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지식

丸太 마루타

1. 丸太


일본어로 통나무를 뜻한다. 


대전 액션 게임에서 트레이닝 모드에서 샌드백 역할을 하는 캐릭터를 지칭하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무술 수련시에 통나무를 놓고 가격 연습을 하던 것에서 유래하는데, 


그것을 실전감각을 높이기 위하여 사람 형태로 가공해놓는 경우도 있었는데, 


모쿠진이 바로 그 인형을 의인화한 캐릭터이다.


격투 게임 상당수가 트레이닝 메뉴에서 Dummy setting, Dummy select 등으로 표시하므로 공식 용어로는 Dummy 쪽이 올바른 표현이다. 



2. 어떠한 것의 실험대상을 일컫는 말


일부에서는 가타카나로 マルタ라고 쓴다는 이유로 다른 뜻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으며


'재료'라는 의미라고 하는 주장도 있었으나, 


실제로 マルタ라는 뜻을 '재료'라는 의미로 쓰는 용례는 찾아볼 수 없다. 


가타카나로 쓰는 건 다른 뜻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은어로 사용하기 위한 변환이고 


실제로는 '통나무 덩어리와 같이 인격이 없는 물체'라는 뜻으로 마루타라는 이름을 붙였다.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개(個)' 중 하나인 이시이 시로와 그의 휘하의 731 부대 등등이 실험체로 썼었던 피해자들을 가리키던 단어로, 


말 그대로 인간을 고통을 못 느끼는 통나무로 취급하면서 인체실험을 행하였다. 


사실은 당시 이시이 시로의 중국 실험장을 제재소로 은폐하면서 부대원들이 피해자들을 제재소의 재료니까 마루타란 식으로 블랙 유머에 가깝게 부른 것. 


이것의 영향 때문인지 현재 한국에서도 '마루타'는 실험대상, 실험을 의해 희생하는 대상을 뜻한다.





<참고항목>


  ,생동성 알바


학생들이 제약회사나 병원의 생동성('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에 참가해 

자신의 몸을 실험 대상으로 제공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 아르바이트. 


하지만 여기서 생동성 실험이란 일반적인 신약 임상실험과 달리 

인간에게 써도 안전하다는 결론이 난 약을 대상으로 

신체 건강한 자원자에게만 하는 것이기에

 '마루타'란 단어를 붙이는 것은 의미상 맞지 않으며 

이 알바의 이미지만 나쁘게 하는 역할만 한다. 


사실 생동성 실험을 하는 이유는 약품의 안전성을 검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미 안전성이 확정된 약품에 대해 각 개인마다 다르게 나오는 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이다. 

예를 들면 약을 복용한 직후부터 약효가 나타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개인별로 측정하는 등의 실험이며 

그래서 생동성 실험에 필요한 최소인원이 26명인 것이며 최대 100명 이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