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만화가이자 소설가.
1949년 광주광역시 태생이며 서울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문리과 생물학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하였다.
1967년 '미스 도돔바' 로 데뷔하였다.
신문수, 박수동 작가등을 연상시키는 자유롭지만 다소 정리되지 않은 그림체로 짧고 호흡이 빠른
단편 만화와 진지한 장편 극화를 다 소화낼수 있었던 사람으로,
특유의 묘한 성인 테이스트의 해학과 좀 과격하고 날것의 냄새가 나는 막장성있는 스토리 전개를 보였던 작가다.
해학은 고우영과, 막장성은 김성모와 비견될 정도로,
그 당시의 만화를 본 사람들 중에는 대단히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많다.
80년대 말 ~ 90년대 초가 전성기로, 주로 스포츠 서울등 스포츠 신문에 종마부인, 변금련뎐, 하얀 비요일 등의
성인 취향의 작품을 연재하였고, 만화광장, 주간만화 등등의 성인 취향의 잡지에 염라국, 이솝우화 등등 풍자성 강한 작품들을 연재했다.
작품 염라국은 19금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바 있으며 원작소설이나 만화가 영화로 여럿 만들어졌다.
그의 풍자하는 시각을 보면 상당히 보수적인 편으로,
노사쟁의에 대해 노동자들이 기업가들에게 과도한 요구를 한다고 비판을 하고,
해방후 시민들의 친일파에 대한 공격을 집단 심리에 휩쓸려 무분별한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라고 비판하였다.
이런 면과 같이 종교로 미쳐가는 걸 만화로 풍자했다가
교회에게 신나게 비난당하여 자신의 만화로 풍자하는 건 사이비 종교다! 라고
작품 곳곳에 강조하던 일도 있었다.
1990년 성인 작품이 아닌 어린이 대상 만화로 만화 영심이를 연재하게 되고
영심이 애니메이션화에 따라 이름이 크게 알려지게 되었다.
만화 이외에도 소설도 집필하였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크레용 신짱(짱구는 못말려)을 베낀 Y세대 제갈공두를 그려서
많은 비판을 받았음에도 '재미있으면 그만'이라는 투로 말해 더 큰 비판을 받았다.
이후 '편집부에서 크레용 신짱 만화책을 던져주며 베껴 그리라고 강요했던 것'이라고 변명하고
자기가 책임을 지겠다며 만화를 중단했다.
2000년대 들어서 당뇨병으로 만화가를 그만두고 오래전부터 즐기던 경마 분야로 가면서
(이미 80년대부터 경마 관련 만화도 많이 그렸다)
경마 관련 직종으로 일하고 있다.
모 경마 잡지에서 주 2회 연재를 하고 있긴 한데 만화가 본업이 아닌지라 퀄리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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