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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지식

프로포폴 특징

그래, 프로포폴을 사용했어야 했는지도 몰라. 

프로포폴은 새로운 전신 마취제로서 마취에서 깨어날 때의 상태가 가장 좋은 약이다. 

깨어나는 데 보통 5분이 걸리며 깨어나면 몽롱한 느낌이 없이 아주 또렷한 의식을 되찾게 된다.....

아니야, 프로폴은 틀림없이 염화물과 상호 작용하여 바람직하지 않은 화학 변화를 일으킬거야. 


- 타나토노트, 1994년판 138~139페이지.


Propofol.


페놀류이자 수면마취제의 일종. 수면 내시경이나 성형수술 등에 주로 사용된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사에서 개발되었으며 미국에서는 Diprivan이라는 이름으로 시판되고 있다.



미다졸람, 케타민과 함께 수면마취제 3총사로 불리기도 한다. 

미다졸람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데, 벤조디아제핀 계통 중에서도 효과가 가장 크지만 동시에 부작용도 가장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타민은 아예 마약의 일종으로 분류된다는 것을 보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고 부작용이 적은 약품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크게 물의를 일으킨 이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등급이 올라가버리고 말았다. 

한마디로 마약으로 취급받게 된 것. 

이렇게 마약류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생산, 제조, 판매, 소비가 모두 봉쇄되는 마약들에 비해서 향정신성등이 낮기는 하다.



프로포폴 특징

일반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마취제로 선호되지만, 부작용이 없는 건 아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호흡억제가 있는데, 이는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이 옆에 붙는 것으로 거의 해결된다. 

이 부작용을 제외하면 아나필락시스같이 급격하게 생명에 위해를 초래하는 부작용도 없고, 

의존성이나 탐닉 등의 문제도 거의 없어서 사실 약 자체는 굉장히 안정적이고 좋은 약이 아니냐는 말이 있다.


단지 프로포폴은 소수성물질이라 식염수가 아니라 대두유에 타서 정맥주사(IV)로 쓰게 되는데, 

이로 인해 대두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쓸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대두유에 타서 쓴다는 점 때문에 약이 우유처럼 보인다 하여 은어로 '우유주사'라고 불리운다. 

그러나 절대로 우유를 주사하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