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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들

토키사키 쿠루미


그러다 마나가 쿠루미의 과거를 밝히는데, 밝혀진 것만 해도 1만 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최악의 정령』. 문제는 공간진 피해는 100명도 채 안 된다. 즉, 나머지는 자기 손으로 직접 죽인 것. 게다가 타 정령들과는 다르게 교전 끝에 몇 번 사살되었다는데, 정작 그 뒤에도 멀쩡히 다시 나타났다고 한다.

정령 중에서도 외모 묘사가 제일 후하고 처음 등장할 때 묘사도 소름 끼칠 정도로 아름답다고 하며, 시도가 학교에서 그녀를 공략하는 도중에 오히려 몇 번이나 역으로 반할 뻔한 데다가 마지막에는 완전히 넘어갈 뻔했다. 그리고 정령 히로인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색기담당이기도 하며, 인기 역시 토카와 함께 1, 2위를 다툴 정도이다.


교복을 입을 땐 한여름인데도 동복에 검은색 스타킹을 입고 다닌다. 사복을 착용할 때에도 검은 팬티스타킹은 동일. 이처럼 더운 날에도 긴 옷을 입는 데다가 병에 걸린 것처럼 보이는 새하얀 피부, 붉은 눈을 보면 알비노 환자를 연상케 한다.


동물, 특히 고양이를 굉장히 좋아하는 소녀 같은 면모도 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남들에게 들키면 부끄러워한다. 쿠루미와 관련된 단편은 대부분 이에 관한 내용이고, 아루스 인스톨에서도 비록 마리아에게 설정된 상황이긴 하지만 이와 관련된 내용이 있다. 본편에서는 고양이을 괴롭히는 사람들을 보고는 가차 없이 몰살하기까지 했다.

본편 내에서는 망가지는 일이 거의 없이 본래의 이미지에 충실하지만, 단편이나 게임에서는 모든 정령 중 가장 심하게 망가진다. 하지만 본편에서도 11권에서 5년 전에 중2병이였다는 것이 드러나는 바람에 안전권이 사라졌다. 게다가 이후에 이와 관련된 단편이 나오기도. 현재는 그 시절을 매우 싫어해서 그런지, 이에 대해 지적하면 고양이와 노는 걸 들켰을 때처럼 부끄러워하지 않고 정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