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티스트 에서 나왔던 라자루스 증후군
기사로 알아봤다..
성경 요한복음 11장43절에 예수님이 예루살렘 인근 마을에서 입구가 바위로 막힌 동굴 속 무덤에 묻혀있는 나사로(Lazarus)를 살린 이야기가 나온다.
마리아와 마르다의 오빠인 나사로는 베다니 마을에 살다 병이 들어 죽은 지 4일이 지났다.
그러나 예수께서 무덤 앞에서 “나사로야 나오라”하고 부르니 손과 발은 삼베로 동이고 얼굴은 수건으로 싼 나사로가 걸어 나왔다는 내용이다.
기독교인들은 이를 기적으로 믿고 있다.
현대 의학에서는 나사로가 다시 살아난 이 같은 현상을 ‘라자루스 신드롬(Lazarus Syndrome)’이라고 부른다.
의사가 심폐소생술을 중단하고 사망선고를 내렸으나 환자의 맥박과 혈압이 측정되는 등 소생한 경우다.
부산에서 지난 18일 자신의 집에서 쓰러져 병원에서 사망판정을 받은 60대 남자가 40여분 만에 영안실에서 의식을 회복한 것을 두고 말들이 많다.
일부 시민들은 기적 같은 일로 여기는 반면 일부에서는 의료과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사의 사망판정 후 다시 살아난 경우는 외국에서도 종종 사례가 소개된다.
콜롬비아에서는 2010년 2월 다발성 경화증을 앓던 50대 여성이 사망판정을 받은 뒤 장례 지도사들이 부패를 막기 위해 포름알데히드를 바르던 중 회생했다.
중국에서는 입관까지 끝난 80대 할머니가 관 뚜껑을 두드리며 되살아났다.
영국에서는 2009년 6월 심장마비로 숨진 20대 지붕수리공이 30분 만에 깨어났다는 등 사례가 소개된 바 있다.
의학계에서는 환자의 체질에 따라 정밀의료기기에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심정지 상태가 일정시간 지속될 경우 의학적 사망판정을 내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일반인들의 시각에서는 의료과실 등으로 볼 수 있으나 의학적으로 사망판정을 받은 사람이 회생하는 것은 인체의 신비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도 보인다.
유족들은 라자루스 신드롬의 기적이 일어나길 기대할 것이다.
그러나 의료과실의 경우 억울하게 사망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라자루스 신드롬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의학적 연구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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