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5일 기준, 한국에서의 치사율은 약 19.3% 정도이다.
1일 현재 한국의 공식 감염자 숫자는 세계 2위이며,
심지어 중동국가인 요르단, 카타르, 오만에서 보고된 감염자 수를 크게 웃돌고 있다.
비중동 국가 중에서는 단연 1위이다.
이러한 수치와 통계들은 급속도로 성장한 대한민국이
의료복지와 더불어 실제 체계가 얼마나 허술하게 움직이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어 큰 이슈가 되었는데,
왜냐하면 병원에서 진찰하던 의사들과 보균 환자들이 메르스의 존재를 모른채
자유로이 공공장소를 활보하다가 뒤늦게 발견되어 격리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2012년 9월에 메르스가 발견된 이후,
중동의 여러 국가들에 의하여 메르스 문제에 대해 체계적인 조사와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실제 치사율은 점점 감소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사망자의 대부분은 합병증에 의한 사망─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이전부터 다른 질환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이미 신체적으로 많이 쇠약한 상태였다는 것을 또한 생각하여야 한다.
여지껏 한국에서 사망한 네 보균자 역시 고령이었거나,
다른 사유로 인해 이미 병원에 입원해 있던 분들이었다.
더 나아가 비슷한 예를 들자면.
가볍게 생각될 수 있는 독감으로 돌아가신 분들의 숫자들 작년 한 해에는 천 명 단위였고,
2012년 독감 사망자는 2,000명에 달했는데, 이 역시 다른 질환과의 합병증에 의한 사망이였다.
더불어, 독감에 의한 사망자와 메르스에 의한 사망자의 숫자를 비교해보자,
상대적으로 독감 역시 메르스만큼 위험한 질병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또한, 2015년 연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민들 혈청 검사를 통한 역학조사)
경증 환자들은 메르스 감염 사실도 모른 채 누락되었고,
반면에 중증 환자들만 보고되었기 때문에 메르스의 치사율이 과대 평가되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된 바가 있다.
다시 말하자면,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심각하기는 하지만,
40% 치사율이라는 보고에는 어느 정도 과장이 섞여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5월에서야
첫 환자가 발생되어 메르스를 새로운 종류의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메르스 균은 2012년 9월에 알리 모하메드 자키 박사에 의하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견되었으며,
공식 명칭은 2013년 5월에 발표되었다.
2014년 5월에 WHO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발병 가능성을 염두하고 주시하고는 있으나,
아직 위험한 질병으로는 분류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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