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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지식

메르스 원인 바이러스

메르스 원인 바이러스


메르스의 원인 바이러스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MERS-Coronavirus, MERS-CoV)라 불리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다. 


MERS 가 약자이기 때문에 


정식 명칭은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라는 긴 이름이 되시겠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의 4가지 속(屬, genus)으로 나뉘는데,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는 베타코로나바이러스에 속한다. 


정체가 알려지기 전인 발견 초창기에는 같은 베타코로나바이러스 속에 속한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사 바이러스, 

혹은 그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취급 받았으나 


2013년 5월 23일에 바이러스 분류학 국제 위원회에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공식 명칭을 채택하면서 

독자적인 정식 명칭을 갖게 되었다.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와는 임상적으로 비슷하나 본질적으로는 다른 바이러스다.




최초 발생은 박쥐(Egyptian Tomb Bat)로부터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박쥐에서 발생 한 지 얼마 후 1990년대 중반 낙타로 옮겨 간 것으로 추정되며 

2010년대 초 쯤에 다시 사람으로 옮겨 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낙타가 사람으로의 주요 전파원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박쥐에서 낙타, 낙타에서 사람, 사람에서 사람으로의 정확한 전파 경로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 

사람대 사람의 감염은 비말감염으로 추측하고 있다.



최초 발견자는 이집트의 모하메드 자키 박사로서 한 남자의 폐에 있던 바이러스를 분리하여 2012년 9월 24일에 그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인체 내에서는 비섬모 기관지 상피 세포에 주로 감염되는 경향을 보이며, 

대부분의 호흡기 바이러스가 섬모 세포를 주된 감염 대상으로 삼는 것에 비하면 매우 특이한 성질이다. 

이 때문에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는 인체의 면역 반응을 피하고 상피 세포의 인터페론 생성을 방해할 수 있다. 

또한 메르스 바이러스가 기관지 세포에 감염될 때 이용하는 

세포 수용체인 DPP4(dipeptyl peptidase 4)는 기관지와 함께 신장 세포에서도 많이 발현되며, 

메르스 바이러스가 호흡기 증상 못지 않게 신장쪽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생각된다.



2016년 1월 8일 한국의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를 통해 

MERS-CoV가 한국에서 변이되었다는 것이 공식 확인되었다. 

다만 이 변이 바이러스가 결과적으로 한국의 메르스 감염 확산에 영향을 주었는지는 아직 불명이며, 

향후 연구를 통해 더 자세한 것이 밝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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